[적자생존 사회에서 호빗 따위가 살아남겠어?]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슥슥. 이 놈들이 얼마나 무서운 종족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확실한 기억력에 의지하는 것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너무 예전에 읽어서 틀렸거나 빼먹은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빌보, 집시부족(요새를 만들고 보물을 쌓은 다음 남에게 빼앗기는 게 취미) 드워프들의 14번째 공대원으로 참가.
빌보, 드워프들을 잡아 먹으려던 트롤 3명을 이간질시켜 돌로 만들다. 호빗의 간교함이 드러남. (실수, 간달프였습니다.)
빌보, 기습을 받아 드워프들과 헤어졌지만 살아남다. 호빗의 강한 생명력이 드러남.
빌보,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절대반지를 줍다. 호빗의 강한 운이 드러남.
빌보, 골룸에게 사기를 쳐서 수수께끼 내기에서 승리하다. 호빗의 간교함이 (이후 생략)
드워프 공대와 함께 숲을 지나가다가 엘프 왕국에 포로로 붙잡힘. 하지만 빌보는 안 잡힘(..).
빌보, 드워프 공대원 전원 구출.
빌보, 드래곤 스마우그의 레어를 홀로 탐사하다.
빌보, 드래곤 스마우그를 부추겨 인근 도시를 불태우다. 스마우그는 도시의 수령에게 화살 맞고 사망. 호빗의 특기, 차도살인계가 드러나다.
빌보, 5군의 전쟁에 참전해서…… 여전히 살아남다.
빌보, 집으로 귀환. 돌아오는 길에는 절대반지와 트롤들의 보물, 미스릴 체인메일 등을 획득한 상태.
프로도/샘/메리/피핀, 호빗 파티를 결성. 이것이 사우론 파멸의 시초가 된다.
호빗 파티, 올드 포레스트에서 나무들의 기습을 받고도 살아남음.
호빗 파티, 사자들의 습격을 받고도 살아남음.
호빗 파티, 나즈굴의 습격을 알고 회피함. 왕관은 없지만 왕이 될 롱다리 사나이 아라곤을 파티에 영입.
호빗 파티, 황야에서 나즈굴 5인의 기습을 받고도 프로도가 빈사가 되는 정도로 살아남음.
프로도, 글로핀델을 삭제시키고 아르웬에게 간호받다(영화판만).
호빗 파티, 프로도가 적을 풀링, 쫓아오던 나즈굴들을 수장시킴.
반지원정대 결성.
파티, 모리아에서 트롤(?) + 고블린 연합세력에게 기습당하고도 살아남음. 프로도는 미스릴 체인 메일의 위력을 과시함.
파티, 모리아에서 듀린의 재앙이라 불리는 발록과 마주쳤지만 살아남음. 발록은 간달프랑 칼싸움하다가 졌음. (..)
파티, 갈라드리엘에게서 퀘템을 다수 선사받다.
프로도, 멀리 보는 의자에 앉아서 사우론을 도발함(..).
풀링한 다음 프로도와 샘은 도주함(..).
메리와 피핀은 납치당함(..).
프로도에게서 반지를 빼앗으려 했던 보로미르는 차도살인 당함. (..)
메리와 피핀, 우르크 하이 중대에게서 도주.
메리와 피핀, 판고른에 기어 들어가 키 커지는 약을 먹음.
메리와 피핀, 나무들을 설득해 사루만의 본진 정ㅋ벅ㅋ.
메리와 피핀, 헬름 협곡에서 혈투 끝내고 이센가드로 찾아온 인간/드워프/엘프 동료들을 놀림. (..)
피핀, 팔란티어로 사우론을 도발함(..). 아라곤도 따라서 도발함(..).
프로도와 샘, 사우론의 본진에 침투.
프로도와 샘, 골룸을 격파하다(..).
프로도와 샘, 골룸을 앞세워 적 정문을 구경. 정문으로 들어가 사우론과 맞짱뜨겠다는 걸 골룸이 뜯어말림(..).
파라미르와 조우, 파라미르 부대가 무막(코끼리)을 죽이는 걸 보면서 쩔 받음. (..)
프로도와 샘, 거대한 괴물 셀롭의 배에 칼을 꽂고 눈을 태우는 등 농ㅋ락ㅋ.
프로도 붙들림. 샘은 오크 부대의 수색을 피해 붙잡히지 않았다.
피핀, 간달프의 줄을 타고 대 곤도르의 호위병이 됨. (..)
메리, 데른헬름이라 거짓말한 에오윈과 함께 로한 -> 곤돌 유람.
피핀, 파라미르 화형을 막아내는 결정적 역할을 함.
메리, 중간계 최악의 적 중 하나인 나즈굴 두목의 등에 칼침을 꽂다.
[글로핀델이 그랬는데 나는 맨에게 죽지 않는대~] -> [헐, 나는 하플링임. 하프맨임. 깝ㄴㄴ] -> [난 우먼임 ㅋ] 크리로 나즈굴 두목 사망. 글로핀델 영화판에선 안 나오는데... ;;
피핀, 원정군에 합류해 적 본진을 구경.
피핀, 트롤을 격파.
샘, 오크 부대를 자기 것처럼 헤집고 지내며 사실상 부대 괴멸의 시초를 제공.
샘, 오크 부대 두목을 격파.
샘, 주인님의 몫~ 샤이어의 몫~ 나의 몫~ 이라는 명대사를 내뱉음. (영화판만)
샘, 프로도 구출.
샘, 프로도를 업고 멸망의 화산을 기어오름.
프로도, 본심을 드러내고 자기가 반지의 주인이 되겠다 선언(..).
프로도, 손가락 하나를 주고 골룸과 사우론을 동시에 처리. (일타이피!)
곤돌서 칭송받고, 오랫동안 이름이 알려질 무훈시의 주인공이 됨.
샤이어로 귀환.
사루만의 잔당을 격파. (메리와 피핀은 킬 수를 상당히 쌓음)
프로도, 웜텅을 부추겨 사루만 차도살인. 임무를 마친 웜텅은 사수들의 일제사격으로 사망.
프로도, 잘난 영웅들과 함께 중원을 떠남.
3줄 요약.
새삼스럽지만,
호빗들의 생명력, 간교함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습니다.
드래곤랜스에는 [켄더 두 마리가 대륙을 횡단하면 대륙이 멸망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 켄더라는 종족의 원형도 '호빗'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The Hobbit
(너무 예전에 읽어서 틀렸거나 빼먹은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빌보, 집시부족(요새를 만들고 보물을 쌓은 다음 남에게 빼앗기는 게 취미) 드워프들의 14번째 공대원으로 참가.
빌보, 드워프들을 잡아 먹으려던 트롤 3명을 이간질시켜 돌로 만들다. 호빗의 간교함이 드러남. (실수, 간달프였습니다.)
빌보, 기습을 받아 드워프들과 헤어졌지만 살아남다. 호빗의 강한 생명력이 드러남.
빌보,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절대반지를 줍다. 호빗의 강한 운이 드러남.
빌보, 골룸에게 사기를 쳐서 수수께끼 내기에서 승리하다. 호빗의 간교함이 (이후 생략)
드워프 공대와 함께 숲을 지나가다가 엘프 왕국에 포로로 붙잡힘. 하지만 빌보는 안 잡힘(..).
빌보, 드워프 공대원 전원 구출.
빌보, 드래곤 스마우그의 레어를 홀로 탐사하다.
빌보, 드래곤 스마우그를 부추겨 인근 도시를 불태우다. 스마우그는 도시의 수령에게 화살 맞고 사망. 호빗의 특기, 차도살인계가 드러나다.
빌보, 5군의 전쟁에 참전해서…… 여전히 살아남다.
빌보, 집으로 귀환. 돌아오는 길에는 절대반지와 트롤들의 보물, 미스릴 체인메일 등을 획득한 상태.
반지의 제왕 1권 : 동행자
프로도/샘/메리/피핀, 호빗 파티를 결성. 이것이 사우론 파멸의 시초가 된다.
호빗 파티, 올드 포레스트에서 나무들의 기습을 받고도 살아남음.
호빗 파티, 사자들의 습격을 받고도 살아남음.
호빗 파티, 나즈굴의 습격을 알고 회피함. 왕관은 없지만 왕이 될 롱다리 사나이 아라곤을 파티에 영입.
호빗 파티, 황야에서 나즈굴 5인의 기습을 받고도 프로도가 빈사가 되는 정도로 살아남음.
프로도, 글로핀델을 삭제시키고 아르웬에게 간호받다(영화판만).
호빗 파티, 프로도가 적을 풀링, 쫓아오던 나즈굴들을 수장시킴.
반지원정대 결성.
파티, 모리아에서 트롤(?) + 고블린 연합세력에게 기습당하고도 살아남음. 프로도는 미스릴 체인 메일의 위력을 과시함.
파티, 모리아에서 듀린의 재앙이라 불리는 발록과 마주쳤지만 살아남음. 발록은 간달프랑 칼싸움하다가 졌음. (..)
파티, 갈라드리엘에게서 퀘템을 다수 선사받다.
프로도, 멀리 보는 의자에 앉아서 사우론을 도발함(..).
풀링한 다음 프로도와 샘은 도주함(..).
메리와 피핀은 납치당함(..).
프로도에게서 반지를 빼앗으려 했던 보로미르는 차도살인 당함. (..)
반지의 제왕 2권 : 두개의 탑
메리와 피핀, 우르크 하이 중대에게서 도주.
메리와 피핀, 판고른에 기어 들어가 키 커지는 약을 먹음.
메리와 피핀, 나무들을 설득해 사루만의 본진 정ㅋ벅ㅋ.
메리와 피핀, 헬름 협곡에서 혈투 끝내고 이센가드로 찾아온 인간/드워프/엘프 동료들을 놀림. (..)
피핀, 팔란티어로 사우론을 도발함(..). 아라곤도 따라서 도발함(..).
프로도와 샘, 사우론의 본진에 침투.
프로도와 샘, 골룸을 격파하다(..).
프로도와 샘, 골룸을 앞세워 적 정문을 구경. 정문으로 들어가 사우론과 맞짱뜨겠다는 걸 골룸이 뜯어말림(..).
파라미르와 조우, 파라미르 부대가 무막(코끼리)을 죽이는 걸 보면서 쩔 받음. (..)
프로도와 샘, 거대한 괴물 셀롭의 배에 칼을 꽂고 눈을 태우는 등 농ㅋ락ㅋ.
프로도 붙들림. 샘은 오크 부대의 수색을 피해 붙잡히지 않았다.
반지의 제왕 3권 : 왕의 귀환
피핀, 간달프의 줄을 타고 대 곤도르의 호위병이 됨. (..)
메리, 데른헬름이라 거짓말한 에오윈과 함께 로한 -> 곤돌 유람.
피핀, 파라미르 화형을 막아내는 결정적 역할을 함.
메리, 중간계 최악의 적 중 하나인 나즈굴 두목의 등에 칼침을 꽂다.
[글로핀델이 그랬는데 나는 맨에게 죽지 않는대~] -> [헐, 나는 하플링임. 하프맨임. 깝ㄴㄴ] -> [난 우먼임 ㅋ] 크리로 나즈굴 두목 사망. 글로핀델 영화판에선 안 나오는데... ;;
피핀, 원정군에 합류해 적 본진을 구경.
피핀, 트롤을 격파.
샘, 오크 부대를 자기 것처럼 헤집고 지내며 사실상 부대 괴멸의 시초를 제공.
샘, 오크 부대 두목을 격파.
샘, 주인님의 몫~ 샤이어의 몫~ 나의 몫~ 이라는 명대사를 내뱉음. (영화판만)
샘, 프로도 구출.
샘, 프로도를 업고 멸망의 화산을 기어오름.
프로도, 본심을 드러내고 자기가 반지의 주인이 되겠다 선언(..).
프로도, 손가락 하나를 주고 골룸과 사우론을 동시에 처리. (일타이피!)
곤돌서 칭송받고, 오랫동안 이름이 알려질 무훈시의 주인공이 됨.
샤이어로 귀환.
사루만의 잔당을 격파. (메리와 피핀은 킬 수를 상당히 쌓음)
프로도, 웜텅을 부추겨 사루만 차도살인. 임무를 마친 웜텅은 사수들의 일제사격으로 사망.
프로도, 잘난 영웅들과 함께 중원을 떠남.
3줄 요약.
새삼스럽지만,
호빗들의 생명력, 간교함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습니다.
드래곤랜스에는 [켄더 두 마리가 대륙을 횡단하면 대륙이 멸망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 켄더라는 종족의 원형도 '호빗'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덧글
놀자 2009/08/02 06:06 # 답글
골목쟁이네 빌보가 트롤을 이간 시킨게 아니고,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가 목소리를 바꾸는 마법을 써서 이간질 시켰죠.호빗이라는 종족은 진짜 강하죠... 평소에 5끼나 먹는 이유가 만약에 먹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고, 그들은 다른 종족에 비해서 용감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키가... ㅠㅠ
인간♡실격 2009/08/02 11:42 #
아차!간달프의 공훈을 자신의 것처럼 착각하게 하다니, 역시 간교한 호빗의 힘! (집요하다)
호빗의 손재주, 민첩함, 발에도 털이 나 있어서 맨발로도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점, 작은 체격 등은 암살에 최적화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아오지 2009/08/02 08:36 # 답글
과연, 간교한 호빗!그런데 만약에 간달프가 독수리 왕에게 부탁해서 '절대반지 좀 운명의 산에 떨궈주셈' 했으면 어땠을까요?
shaind 2009/08/02 10:00 #
사우론이 독수리왕을 격ㅋ추ㅋ사실 사우론이 자기 코앞에서 절대반지가 녹아버릴때까지 눈치를 못 챈 이유가, 호빗 자체가 은신, 잠입에 특화된 종적이었기 때문에... (도망간다)
아오지 2009/08/02 11:29 #
독수리왕이 일족을 이끌고 포풍드랍을 펼친다면 사우론도 어쩔수 없을 듯.사실 반지의제왕 마지막 읽거나 영화 막판, 빈사상태 간달프 구한 독수리왕 읽으면서
'뭐 이런 감질맛나는 만렙캐가 있지?' 라는 생각..
인간♡실격 2009/08/02 11:43 #
사우론이 획득한 날것들 중에서 독수리 왕보다 빠른 생물이 없었던 건 확실해 보이니, 사우론이 맵병기를 써서 독수리 공수특전단을 격파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관건이겠네요. 어라, 이거 갑자기 퀴디치…… ;;
이리아 2009/08/05 10:05 # 삭제
실제로 유투브에 그에 관련된 개그 영상이 있었죠.뭐였더라. '30초에 완결내는 반지의 제왕'이었던가?;;
인간♡실격 2009/08/05 10:10 #
사실 이 작품을 전대물로 바꿔서 '마왕 사우론과 싸우는 5인의 이스타리' 같은 이야기로 했어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처음부터 색 배분이 되어 있잖아요. 주로 무채색이지만…….
달걀폭풍 2009/08/02 11:18 # 답글
하지만 그들은 키가 작잖아.안 될 거야 아마... 라기엔 한 일들이 너무 많구나.
인간♡실격 2009/08/02 11:44 #
키가 작지만, 신발은 안 신으니까, 판고른의 물을 마시고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키 작은 인간보다는 커지지 않을까요? (..)
ⓧA셀 2009/08/02 14:11 # 답글
[메리, 중간계 최악의 적 중 하나인 나즈굴 두목의 등에 칼침을 꽂다.]→ 등이 아니라 아킬레스 건이었을 겁니다 아마 :)
인간♡실격 2009/08/02 14:16 #
찾아 보니 [옷과 갑옷을 뚫고 무릎 뒤를 찔렀다]고 되어 있군요. 제가 본 일러스트에서 등을 찌르고 있어서 착각한 듯. (..) 하지만 여기에서 등을 찔렀다는 것은 관용적 표현으로…… (..)아킬레스는 어떤지 대털의 냄새가 나는데요(..). ^^
은색 2009/08/02 14:48 # 답글
실마릴이 아니라 "실마릴을 달고 다니는 에아렌딜의 빛을 받은 갈라드리엘의 거울 물을 담은 물병"이지요.아무튼 호빗이란 종족은 무서워요, 정말로.
인간♡실격 2009/08/02 14:56 #
기, 길다 (..)그랬던 거군요. 저는 저 안에 들어 있는 게 실마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 ;;
아레스실버 2009/08/02 15:04 # 답글
공룡시대가 끝나고 살아남은 것은 작은 포유류들이었군요. 공룡 알 깨먹고 슥슥 도망가고 위히♬
인간♡실격 2009/08/02 15:30 #
그러네요?! 마침 털도 났잖아요! (..)
컴터다운 2009/08/02 15:33 # 답글
그러므로 리얼호빗들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으헑흐흐헑
인간♡실격 2009/08/02 15:50 #
하루에 다섯끼를 먹고, 발바닥에 털이 나고, 나즈굴의 습격을 받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희망을 가져도 괜찮습니다(.......).
호워프 2009/08/02 22:31 # 답글
위대한 종족
인간♡실격 2009/08/02 22:32 #
확실히 위는 클 것 같습니다. (..)
인간♡실격 2009/08/02 22:33 #
어, 잠깐.하루에 5끼를 먹는다는 이야기는, 5회 음식물을 소화한다는 이야기니까, 의외로 대사량이 크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군요? (..) 작은 체구지만 대사량은 풍부! 그리고 평소에 에너지를 축적해 위기의 순간 활용. 정신공격에 대한 강한 내성은 바로 밥심에 의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