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낮은데 사랑만은 넘쳐서, 살짝 흡족한 몬스터 만들기.
잠시 안 보인 틈에 피학대 음란증 캐릭터가 된 건 아니고(..),
처음부터 그랬던 것도 아니고(..),
저는 글쟁이 지망생으로 1년 가량 전부터는 데뷔를 목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별 성과는 없었고(..), 지금은 도무지 글이 써지질 않아서 좌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능력부족 + 뭔가 치명적으로 잘못된 것 같은 느낌 때문인데, 전자야 열심히 써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걸 알지만 후자는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아니, 알고는 있는데 체감을 못하고 있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즉, 좀 맞아야 정신 차릴 때인 것 같습니다. (..)
참고로 그동안 제가 달성한 안습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글을 써서 A 출판사 공모전에 투고.
02. 호쾌하게 낙선.
03. 다른 출판사 B에 투고.
04. 상큼하게 낙선.
05. 그 다음날 B 출판사 홈페이지에, [이미 연재한 글은 투고 자제] 라는 글이 올라옴. (..)
06. 다른 출판사 C에 투고.
07. 슬슬 1년 째이지만 출판사 C의 수신 확인 여부는 체크되지 않고 있음.
08. 질쏘냐 하고 다른 글을 써서 투고.
09. 짜릿하게 낙선.
10. 이때까진 호기롭게 웃었다. (..)
11. 발상 자체는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해서, 포기 못하고 수정 시작.
12. 수정 하는데 한달이면 끝날 줄 알았으나 [내 능력으로는 이 이야기를 이것보다 낫게 만들 수 없어]라는 사실을 깨달음.
13. 인물/배경만 남기고 사건을 전부 뜯어고치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
14. 수정안 짜는데만 한 달 걸림 (..)
15. 수정 시작.
16. 막힘.
17. 시간은 흘러가고 생활고 크리 작렬.
18. 주변인들을 뜯어 먹으며 생활.
19. 전기세를 못 낸 덕에 출근하러 일어났더니 집에 불이 안 켜짐 (..)
20. 어둠 속에서 샤워하면서 스스로의 한심함에 펑펑 쳐 울다.
21. ……알고보니 전기세 미납 때문이 아니라 전기 배선 고장이었다 (..)
22. 글은 여전히 막혀 있음.
23. Help Me...
어쩐지 1부와 2부로 나뉜 듯한 느낌이고(..),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이런 이유로 하여 때려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읽어주셨으면 하는 글은 지금 쓰고 있는 글이 아니고(작성중인 글은 역시 너무 부끄러워서 ;;), 위에서 낙선한 두 개입니다. 둘 다 라이트노벨을 의식하고 쓴 작품으로, 중세 배경이 하나 현대 배경이 하나입니다. 둘 다 한 권 분량. 글 각각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보이는 문제점에 대해 거침없이 회초리를 들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ㅠ_ㅠ
혹시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거나, 조악한 글 읽어도 화병 터지지 않으시는 분이 있다면 덧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
이제 목을 씻고 기다릴 일만 남았네요. ^^;;;




덧글
quintett 2009/01/22 15:43 # 삭제 답글
사실 이런거 까임받고 싶으시면 붉은이빨님과 상담하시는게 빠를것도 같고.
인간♡실격 2009/01/23 10:06 #
그럴까요, 음.
아케트라브 2009/01/22 15:56 # 답글
어,언니야. 이런 사정 있으시면 진작 말씀하시지 말입니다.부족한 식견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음. 이메일 주소 기억 하시나요? 엠에센 그대로인데
인간♡실격 2009/01/23 10:07 #
메일 보냈습니다.첨부 파일쪽에 문제가 있는 듯 해서 다시 ;;
아, 살짝 부끄러운 기분 (..)
투르카 2009/01/22 15:57 # 답글
사랑
인간♡실격 2009/01/23 10:07 #
me, too...
山田 2009/01/22 16:10 # 답글
19. 20. 21. ...... 전미가 울었다! (근데 이게 이오공감에 올라오다니;;)
인간♡실격 2009/01/23 10:11 #
저도 좀 뿜었습니다 orz친구가 장난으로 추천했던 것 같은데, 내리기 전까지 추천수가 8개나 orz
[이오공감 가고 곳곳에 노출되어 전 세계적인 까임을 당해보렴]이라고 그러더군요. 이런 걸 친구라고!!! 라고 생각했지만 절 먹여살려주고 있는 사람 중 하나(네, 복수 존재합니다 흑)라서 참았습니다 (..)
2009/01/22 16:1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11 #
메일 보냈습니다.
parma 2009/01/22 16:17 # 답글
글쟁이가 못되면 열등한 대법원장이나 의사가 되셔야합니다.
아케트라브 2009/01/22 17:19 #
아이작 아시모프 옹..
인간♡실격 2009/01/23 10:14 #
아시모프씨는 그런 얘기를 하셔도 되는 분이셨죠 (..)저는 그 정도까지는 무리고, 열등하건 우월하건 상관 없으니 글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orz
2009/01/22 16:1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15 #
메일 보냈습니다.부족한 글 읽어 주시겠다니 감사드립니다. >_<
2009/01/22 16:2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23 #
이, 이오공감 파워 orz메일 보냈습니다. 너무 부족한 글이라 실망하실지도……가 아니라, 부족하다고 써 놨으니 조금 더 당당하게……도 아니고,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ㅠ_ㅠ
2009/01/22 16:26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24 #
메일 보냈습니다.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2009/01/22 16:4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38 #
메일 보냈습니다.딱히 전문가의 평가를 원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요 ^^;;;
2009/01/22 16:5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38 #
메일 보냈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 (..)
2009/01/22 16:5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44 #
메일 보냈습니다.순문학에 비하면 무협/판타지/라이트노벨 쪽은 조금 더 문이 넓은 것 같습니다. 그걸 제가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와는 별개 문제로. (..)
제 경우는 그저 바보짓한 결과가 돌아오는 것 뿐이니까 그런 고충과 비교될 문제는 아니고(^^;;;), 어느 정도까지 성실하게/치열하게 살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2009/01/22 16: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44 #
메일 보냈습니다. ^^;;;
2009/01/22 18: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44 #
메일 보냈습니다.라이트노벨이라는 게 과연 장르명이 될 수 있나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만, 일단 라이트노벨을 의식하고 쓴 건 맞습니다. ^^;;;
2009/01/22 20: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3 10:46 #
끊임 없는……이 제일 중요한데, 어느 순간 막히면 도무지 뒤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열심히 해야지, 음음.
2009/01/23 11: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5 00:19 #
메일 보냈습니다.부족한 글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ㅠ_ㅠ
2009/01/23 20:0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5 00:21 #
그 누구씨가 이오공감에 이 글을 추천하는 바람에 화들짝 (..)메일 주소를 주셔야 보내죠 (..)
한 두세달 정도 버틸 정도로 돈을 모아둘 수 있으면 좋겠는데, 당분간은 자력구제도 쉽지 않을 듯. 흑흑.
2009/01/24 15:5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5 00:23 #
언니는 이미 제 글 두 개 다 보셨어요 (..)알고 계신 줄 알고 있었는데?!?!?!?!
2009/01/26 04: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8 17:05 #
넷. 집에 가는 대로 보내겠습니다. >_<
크로이츠 2009/01/26 23:21 # 답글
저도 한번 말씀드려보고 싶었으나...제 코도 석자라서-_-;
인간♡실격 2009/01/28 17:06 #
앗, 생각만으로도 감사합니다. >_<많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
2009/01/28 23: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29 12:11 #
넷. 집에 가는 대로 보내겠습니다................... 어제는 그만 까먹고 자버렸지만 orz
2009/01/30 23: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1/30 23:51 #
맞아요. (..)물론 모 텍스트 게임 라이터는 아닙니다. (..)
2009/01/31 00:1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2/02 17:37 #
아니, 말씀드리진 않았으니 모르시는 것도 당연하지만(;;),이곳과 다른 곳에 비슷한 시기에 덧글을 쓰셔서 알고 오신 줄 알았어요. (;;) 슬쩍 겹치는 흔적도 있고 해서 ;;
나코루루 2009/02/17 01:47 # 답글
저도 나름대로 지망생으로써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전 지금 전격문고쪽(아스키미디어) 지원예정이라..4월 아스키, 8월 스니커예정이고 6월에 약소한일본쪽에 넣어볼까 하는중..
4월건 지금 퇴고중이고 8월건 구상만 끝났네요^^;
인간♡실격 2009/02/17 16:50 #
외국어로 글을 쓰시다니(..), 저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네요.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데뷔하는 한국인 작가 타이틀 따시기를 >_<
2009/03/02 16: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3/02 17:31 #
앗, 읽어주시겠다니 영광입니다!메일 보내드렸습니다. >_<
오렐리아 2009/03/02 19:46 # 답글
제가 더 영광(...)메일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을게요. 두근두근...
2009/03/25 16:1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인간♡실격 2009/04/09 09:55 #
안녕하세요.덧글이 좀 늦었습니다 (..)
너무 많은 분께 보여드려서, 슬슬 자중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른 글을 쓰고 있는데, 괜찮으시다면 그걸 마무리하고 보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