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게임센터에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것이 2000만원을 넘는다는 초고가 아케이드 게임기!!! 인 것에 비해서는 사람이 썰렁. 걱정되네요.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긴 해도 잘 하지는 못하는 초짜이니, 감상은 적당히 가려들어 주세요. (..)
게임의 느낌은 [클래식 스파 2 + 그래픽만 3D로 이식 + 스파 3rd 의 시스템 중 일부 + 아주 작은 오리지널 시스템] 정도.
카툰 랜더링 된 캐릭터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상당히 박력도 있어서 보기에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상대방과 거리감 잡기 힘든 건 아직 적응중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블로킹 빼고 공방 속도 느려진 스파 3rd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 건 대체 어디 사는 누구란 말인가! -_-;;;
스파 3rd와 비슷한 시스템.
타겟 콤보 : 3D로 보게 된 켄의 중P->강P 타겟 콤보는 참으로 그립…… 지 않았습니다. 아 지겹……
잡기 : 약버튼 두 개로 잡기. 여전히 잡기 판정은 좋은 편입니다.
스텝 : ->->로 전방 스텝, <-<-로 후방 스텝. 묘하게 짧은 느낌?
퍼스널 액션 : 강버튼 두 개로 사용. 별 다른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EX화 : 슈퍼 콤보 게이지가 총 4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한 칸마다 EX화가 가능.
슈퍼 콤보 : 게이지 한 줄을 다 채워야 사용 가능.
스트리트 파이터 4 오리지널 시스템.
울트라 콤보 : 슈퍼 콤보 게이지 옆에 있는 리벤지 게이지를 다 채우면 사용 가능 하다는데, 아무리 해도 안 나가서 못 써봤어요. -_-;;; 예, 제 손은 좀 엉망입니다 흑흑. 레버가 엄청 민감해서 가드하려다 널뛰고 장난 아니었음 ㅠ_ㅠ
세이빙 어택 : 블로킹을 버리고 화려하게 등장한 시스템!!! 중버튼 두 개로 발동. 발동중 적의 공격 1타를 무시…… 하는 건 좋은데 판정이 미묘? 상대방에게 막히면 빈틈 만빵(..). 버튼 지속으로 모으기 가능하고, 완전히 모았을 경우 가드 불능. 모션은 정해져 있음. 히트시 상대에게 대시해서 추가타 가능.
이게 전부.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슈퍼콤보도 하나밖에 없는 듯? 춘리 누님으로 아무리 발악해도 기공장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_-
3줄 요약.
3D의 껍질을 쓴 2D 격투게임으로, 시스템이 꽤나 심플한 덕분에 파동 승룡을 중심으로 하는 고전적 공방이 됩니다.
게임의 공방 속도가 요즘 2D 게임에 비하면 굉장히 느린데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밋밋한 느낌. -_-
신 시스템인 세이빙 어택은 전 캐릭터에게 있던 중단공격(리프 어택)을 빼고 들어간데다, 블로킹처럼 오묘한 공방을 유도하는 것도 아니라서 대체 왜 넣었나 싶은 느낌.
판갤에 올렸을 때 짤리지 않기 위해 쓴 판타지 이야기.
"사람 손에서 장풍이 나가다니 말이 됩니다."




덧글
투르카 2008/09/26 17:00 # 답글
스파 4보단 철권6이 짱.
인간♡실격 2008/09/26 17:11 # 답글
회사 근처 오락실에는 철권 6가 10대(5조) 있더군요.하지만 저는 철권에는 도무지 적응을 하지 못해서 -_-;;;
제이 2008/09/29 06:09 # 삭제 답글
확실히 밋밋하더군요. 스파 3의 서드까진 안바래도 퍼스트 시스템 정도에 그래픽이 이정도 였으면 그나마 할만 할듯한데... 이건 2에다 서드 시스템 약간 넣은 느낌이랄까... 앞으로 점프로 해도 재자리 점프를 한건지 뭔지...답답;; 단순해 지는건 좋지만 이건 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