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삐뚫어진 놈들이 무엇인가를 비난하고 싶은데 별 다른 구실 없어서 가져다 붙이는 거라고 생각했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빠가 마음에 안 들면 빠만 비난하면 되지 왜 엉뚱한 사람/작품을 까냐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한 번 뭐가 눈에 거슬리면 뭘 봐도 거슬리게 되고, 그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비난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야, 그게 말이 되냐]고 자각하고 있는데도 그런 기분이 된다는 게 참…….
그래서 저 말을 이젠 더 이상 부정할 수 없게 되는 건가 하고 착잡한 기분으로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결국은 그 사람이 뭔가의 [빠]로 행동하고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면서 다른 뭔가의 [까]로 굴고 있는 게 문제더라고요. 제가 참을 수 없는 부분은 그 사람의 [빠]짓이 아니라 [까]짓이고, 관용/이해/상상력을 한 쪽으로만 발휘한다는 게 짜증을 크게 만드는 이유였더라구요.
[까는 까를 유발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뭐 이리 새삼스럽게 쓰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까짓을 할 뻔했던 것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슥삭슥삭 써둡니다.
2줄 요약.
언제나 교훈은 자나깨나 입조심.
저도 때로는 짤방 목적으로 글을 씁니다.




덧글
연안갈매기 2008/09/08 00:17 # 답글
인간☆실격
인간♡실격 2008/09/08 19:18 #
꿈☆은 이루어진다~
Treena 2008/09/08 02:23 # 답글
빠는빠이지 '대놓고'까가되선안됩니다. 저도특정작가의 '빠'이고(마이너)또 특정작가의'까"이기떄문에 특히 그런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의 취향은 존중해줘야죠. 물론 그쪽 빠들이 이쪽을 건드리면 가만히 안있겠지만.
인간♡실격 2008/09/08 19:20 #
역시 결론은 [인간을 미워해야지 빠를 미워해선 안 된다].어?
슬견 2008/09/08 08:55 # 답글
입조심이 최고죠.
인간♡실격 2008/09/08 19:20 #
그렇죠(..).